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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인 비이민비자 발급 7만명 넘어서

한국인의 비이민비자 발급 수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5일 국무부의 ‘2022~2023회계연도 비이민비자 발급 통계’에 따르면, 2022년 10월부터 2023년 9월까지 비이민비자를 발급받은 한국인은 총 7만39명을 기록했다. 직전해(5만9564명) 대비 1만475명(17.6%)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팬데믹 직전이었던 2018~2019회계연도(7만6025명) 이후 처음으로 7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팬데믹 발생 이전 연간 비이민비자 발급 건수가 꾸준히 7만3000~7만9000건을 오갔던 것과 비교하면 여전히 적은 수준이지만, 눈에 띄는 회복세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국인이 발급받은 비이민비자 중에서는 학생비자(F비자) 발급이 1만7930건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 비이민비자 발급 건수의 25.6%를 차지한 셈이다. 이어 인턴십 등을 위해 발급받는 교환방문비자(J비자) 발급이 1만3622건으로 두 번째로 많은 수를 기록했다. 관광·방문비자 발급건수는 총 9208건, 미국과의 조약에 따라 투자하거나 투자한 기업에 취업하는 이들을 위한 비자(E비자) 6839건, 주재원 비자(L비자) 6659건, 전문직 취업비자(H비자) 3179건 등이었다.     한국인에 대한 비이민비자 발급이 전반적으로 늘어나긴 했지만, 비자 카테고리별로는 조금씩 다른 흐름을 보였다. 학생비자(F비자) 발급은 직전해(2만225건)에 비해서는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팬데믹이 잦아들면서 학업을 중단했거나 미뤘던 유학생들이 2022년에는 너도나도 학생비자를 발급받았지만, 수요가 조금 잦아든 탓으로 분석된다.   반면 J비자 발급건수는 직전해 1만2581건에서 1041건 더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으며, E비자 발급건수 역시 직전해 3553건에서 3000건 넘게 추가 발급된 것으로 파악됐다. 방문비자 발급 건수도 5714건에서 9208건으로 증가했다.   한편 국무부에 따르면, 2022~2023회계연도에 한국 서울 주한미대사관을 통해 영주권(이민비자)을 발급받은 사람은 총 4471명으로 파악됐다. 직전해(4978명)보다는 소폭 줄어든 수준이다. 다만 이 통계에는 미국 내에서 신분조정(I-485) 절차를 거친 영주권 취득자 수는 포함되지 않는다. 취업을 통한 영주권 발급자가 2713명으로 가장 많았고, 직계 가족을 통한 발급건수가 1335건으로 뒤를 이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비이민비자 한국인 비이민비자 발급 방문비자 발급건수 2023회계연도 비이민비자

2024-04-05

한국인 비자취득 급감…영주권·시민권도 줄어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한국인 이민·비이민 비자 발급이 급감했다.     이는 지난 6일 국토안보부(DHS)가 발표한 2019~2020회계연도(2019년 10월~2020년 9월) 이민·비이민비자 발급 및 시민권 취득 통계에 따른 것이다.     2019년 10월부터 2020년 9월까지 영주권(이민비자)을 발급 받은 한국인은 총 1만6244명으로 전년도(1만8479명) 대비 12.1%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멕시코·인도·중국 등에 이은 10위권에 해당하고, 전체 영주권 발급자 70만7362명 중 2.3%를 차지한다.     전체 영주권 발급 건수는 70만7362건으로 전년도 발급 건수 103만1765건과 비교할 때 3분의 1 가까이(31.4%) 줄었다.       이는 2020년 3월부터 전국을 강타한 코로나19의 영향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2019년 하반기에 월 평균 9~10만 건이 발급되던 영주권 발급 건수는 2020년 3월 들어 월 2만 건 내외로 급감했다. 이후 8월 들어 월 4~5만 건으로 서서히 증가했지만 회계연도 내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했다.       시민권 취득 한인은 팬데믹 기간 중 더 확연하게 감소했다.   이 기간 중 시민권을 취득한 한인은 총 1만1350명으로 전년도(1만6298명) 대비 30.4% 감소했다. 전체 시민권 취득자도 전년(84만393명) 대비 4분의 1(25.2%)이 감소한 62만8254명에 머물렀다.     시민권 취득자는 멕시코 출신이 가장 많았고, 이어 인도·필리핀·쿠바, 중국 순으로 한국은 12위를 차지했다.     한인 시민권 취득자를 주별로 보면, 뉴욕에서 807명, 뉴저지에서 608명이 시민권을 획득해 캘리포니아(3176명)·조지아(991명)·텍사스(834명)에 이어 4·5위를 차지했다.     비이민 비자 발급은 그 감소폭이 더 컸다. 2019~2020회계연도 한국인이 발급받은 비이민 비자는 총 112만13건으로 전체(3717만6105)의 3%를 차지했다. 이는 전 회계연도 발급건수 240만 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F·J 비자 발급은 6만2117명, H-1B·E2·L비자 등 취업 관련 비자 발급은 2만7578명으로 각각 전년도(12만2867명·5만901명)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장은주 기자비자취득 한국인 시민권 취득자 한국인 비자취득 비이민비자 발급

2022-01-12

한인 이민·비이민 비자 발급도 팬데믹 직격탄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한국인 이민·비이민 비자 발급이 급감했다.     이는 지난 6일 국토안보부(DHS)가 발표한 2019~2020회계연도(2019년 10월~2020년 9월) 이민·비이민비자 발급 및 시민권 취득 통계에 따른 것이다.      2019년 10월부터 2020년 9월까지 영주권(이민비자)을 발급 받은 한국인은 총 1만6244명으로 전년도(1만8479명) 대비 12.1%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멕시코·인도·중국 등에 이은 10위권에 해당하고, 전체 영주권 발급자 70만7362명 중 2.3%를 차지한다.     전체 영주권 발급 건수는 70만7362건으로 전년도 발급 건수 103만1765건과 비교할 때 3분의 1 가까이(31.4%) 줄었다.       이는 2020년 3월부터 전국을 강타한 코로나19의 영향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2019년 하반기에 월 평균 9~10만 건이 발급되던 영주권 발급 건수는 2020년 3월 들어 월 2만 건 내외로 급감했다. 이후 8월 들어 월 4~5만 건으로 서서히 증가했지만 회계연도 내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했다.       팬데믹 영향은 평균 발급 소요 기간의 변화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앞선 2016~2019년의 경우 가족 영주권과 취업 영주권 발급에 평균 9~10개월에 소요됐었다. 반면, 2019~2020회계연도의 경우 그 기간이 각각 10~12개월과 14~16개월로 길어져, 특히 취업영주권 신청자의 대기기간이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권 취득 한인은 팬데믹 기간 중 더 확연하게 감소했다.     이 기간 중 시민권을 취득한 한인은 총 1만1350명으로 전년도(1만6298명) 대비 30.4% 감소했다. 전체 시민권 취득자도 전년(84만393명) 대비 4 시민권 취득자는 멕시코 출신이 가장 많았고, 이어 인도·필리핀·쿠바, 중국 순으로 한국은 12위를 차지했다.     한인 시민권 취득자를 주별로 보면, 뉴욕에서 807명, 뉴저지에서 608명이 시민권을 획득해 캘리포니아(3176명)·조지아(991명)·텍사스(834명)에 이어 4·5위를 차지했다.     비이민 비자 발급은 그 감소폭이 더 컸다. 2019~2020회계연도 한국인이 발급받은 비이민 비자는 총 112만13건으로 전체(3717만6105)의 3%를 차지했다. 이는 전 회계연도 발급건수 240만 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F·J 비자 발급은 6만2117명, H-1B·E2·L비자 등 취업 관련 비자 발급은 2만7578명으로 각각 전년도(12만2867명·5만901명)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장은주 기자비이민 직격탄 비이민비자 발급 시민권 취득자 회계연도 발급건수

202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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